사회
"남은 음식 포장해주세요"…남양주 곱창집서 일가족 8만 원 '먹튀'
입력 2022-07-20 10:38  | 수정 2022-07-20 13:1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업주 "이 사람들 아는 분 알려주세요"

최근 '먹튀'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곱창집에서 일가족이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 한 달째 오지 않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양주 별내동 먹튀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곱창집을 운영 중이라는 작성자는 "지난달 19일 오후 9시께 일가족 세 명이 들어와 막창 6인분과 공기밥 1개, 음료수 2개 등 8만3000원어치를 시켜먹은 뒤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면서 계산을 하지 않고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작성자는 "아내분이 남편분에게 계산하라고 했는데 남편분이 카운터가 아니라 저한테 와서 소곱창에 대해 물어봤다"며 "다음에 또 온다고 하고 나가셨는데, 계산이 안 된 것을 5분 뒤에 포스를 보고 알았다"고도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동네니까 오시겠지라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도 안 했는데 한 달째 안 온다"며 "이분들 아시는 분 있으면 얘기 좀 해달라"면서 CCTV 영상을 캡처해 첨부했습니다.

한편 이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30일에도 남양주시 곱창집에서 여성 2명이 곱창값을 계산하지 않고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업주의 호소가 올라온 바 있습니다. 당시 이 여성들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유유히 자리를 떴고, 수일이 지나도 결제하러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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