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 각국·구호단체 아이티 긴급 지원
입력 2010-01-13 21:38  | 수정 2010-01-13 23:46
【 앵커멘트 】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과 중남미 국가들이 지진 피해를 당한 아이티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구호의 손길을 호소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진이 강타한 아이티의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교황은 고통받고 있는 형제·자매를 위해 국제 사회 모두가 관대함을 갖고 합심해 효과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 선진국의 지원 약속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이티에 인도적인 지원을 긴급 지시했고 프랑스와 독일, 캐나다 정부도 아이티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웃 나라인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은 아이티에 구호물자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속속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는 50명 규모의 지원팀을 조만간 파견할 예정이고 페루는 유엔평화유지군에 파견한 병력을 동원에 지원에 나섭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를 비롯한 국제구호단체들도 지진이 발생한 포르토프랭스에 긴급 구호팀을 파견하고 구호물자를 보내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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