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 일상으로 들어온 '입는 로봇'…재활 돕고 작업효율 올리고
입력 2022-07-19 19:00  | 수정 2022-07-19 19:51
【 앵커멘트 】
산업현장에서나 봤던 로봇이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 즉 '입는 로봇'인데요.
병원에서는 로봇이 재활을 돕고, 공장에서는 근로자의 부상을 막으면서 작업효율도 높여줍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한 완성차 공장입니다.

공구를 든 팔을 올리면 몸이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도록 로봇이 보조해 줍니다.

병원의 재활치료실도 입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로봇의 센서가 자체적으로 착용자의 근력을 판단해 보조력을 주면서 환자의 재활에 도움을 줍니다."

재활 로봇은 일상 생활용으로도 개발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나동욱 /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궁극적으로는 장애를 보조하는 보행 보조기, 로봇 보조기로서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연구개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후죽순 쏟아져왔던 안마의자도 로봇의 개념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기영 / 안마의자 기술연구소 부소장
- "차후에는 로봇의 다양한 동작들이 안마의자에 녹아들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건설 현장과 수술실 등에서도 쓰이는 입는 로봇이 응용 분야를 어디까지 확대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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