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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인’ 라가레스 “외야 전 포지션 가능, 기회 놓치지 않아” [MK인터뷰]
입력 2022-07-19 16:26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팀에 합류했다. 사진(인천)=김원익 기자
외야 전 포지션의 수비가 가능하다. 공격적이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편이다.”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33)가 선두 팀의 새로운 지원군으로 합류했다. 라가레스는 지난 17일 한국으로 입국 후 19일 오후 진행된 SSG 팀 훈련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이날 라가레스는 타격 훈련을 마친 이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의 외야 담장과 그라운드 컨디션 등을 체크하며 실전을 치를 준비에 들어갔다.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라가레스는 이듬해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116경기 117안타 47타점 타율 0.281 OPS 0.703을 기록,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20년까지 팀의 멀티 외야 자원으로 활동한 후안 라가레스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는 LA에인절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 850경기 582안타 217타점 31홈런 타율 0.250 OPS 0.651을 기록했을 정도로 빅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현재 좌익수 포지션에 확실한 주전이 없는 SSG는 우선 라가레스를 좌익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주 주말 퓨처스 경기를 치른 이후 감을 끌어올려 1군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다음은 라가레스와의 일문일답이다.

▲팀에 합류해서 프로필 사진 촬영도 하고 첫 훈련을 마쳤다. 소감은 어떤가
모든 팀원들과 인사도 한 번씩 나눴고, 유니폼을 입고 촬영하니 어제(팀 합류 첫째날)보다 더 많이 팀원이 됐다는 느낌이 든다. 경기장도 굉장히 좋고 선수들도 다 좋은 것 같다.
▲배팅 훈련을 마친 소감과 외야에선 어떤 걸 체크한 건지 궁금하다
실전 경기를 못 뛴 지 조금 오래됐고, 연습을 해도 실내 베팅 케이지에서만 했었기 때문에 필드에 나가서 이렇게 타격 훈련을 하는 것이 오랜만이다. 이렇게 타격 훈련을 하고 나니 느낌이 너무 좋다. 특별히 확인했다기 보단 홈구장이 다른 경기장 보단 조금 작다 보니 이제 수비를 할 때 아무래도 홈런을 방어하기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를 확인했다.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팀에 합류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한국야구에 대해서 따로 공부를 한 게 있을까
특별히 따로 준비를 한 것은 없지만, 한국에서 뛴 지인 선수들이 많아서 그 친구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받았다. 윌린 로사리오(전 한화), 멜 로하스 주니어(전 kt)등과 친하고 호세 피렐라(삼성)도 친분이 있다. 그 친구들이 해준 조언들이 작용을 잘 했으면 좋겠다.
▲구체적으로 조언의 내용을 알려줄 수 있나
조언을 해준 내용이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경기를 뛰면서 그 조언이 무엇이었는지는 확실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메이저리그 외야수 골드글러브 수상자인만큼 수비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외야에선 어떤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나
외야 전 포지션의 수비가 다 가능하다
▲빅리그에서 오랫동안 뛰었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경쟁력과 선수로서의 최대 강점은 무엇일까.
최대 강점은 외야 3개의 포지션을 다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다른 선수의 이상이 생겼을 때 어디든 백업으로 들어갈 수 있고 포지션을 바꿔가면서도 뛸 수 있다는 게 나의 가장 큰 경쟁력이었다. SSG에서도 그런 장점을 보여드리겠다.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팀에 합류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언제쯤 100%의 경기력으로 뛸 수 있을까
짧으면 일주일, 혹은 길면 2주일 안에 100% 컨디션 회복해서 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격력 부분에서 장점을 어필한다면
공격적인 타자이고, 기회가 찾아오면 놓치지 않는 타자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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