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쌍용건설, 문정현대 리모델링 수주
입력 2022-07-19 15:32 
문정현대 리모델링 투시도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송파구 문정동 104에 위치한 문정현대는 1991년 준공된 1개동·120가구 규모 단지다. 이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개동·138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면적은 40가구인 전용면적 71㎡이 84가구로 늘어나고, 기존 80가구였던 84㎡는 99㎡로 확대된다.
기존 10층 높이의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을 통해 11층으로 높아진다. 기존 아파트와 연결되는 20층 높이의 신축 건물도 세워진다. 신축 건물에는 모두 일반분양 예정인 전용면적 105㎡ 18가구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501억원이다.
이번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은 쌍용건설이 올해 수주한 두 번째 리모델링 사업이다. 송파구에서는 오금아남아파트, 가락쌍용에 이어 세 번째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주 실적은 17개 단지·약 1만5200가구 규모다. 쌍용건설은 "역대 수주금액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약 3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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