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입장문 내…"추측성 보도에는 법적 대응할 것"
쌍방울그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전 경기도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이 의원과 친분이 전혀 없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18일 쌍방울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진행된 압수수색과 관련해 변호사비 대납 등 이 의원과 특별한 관계였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명백한 허위 사실임에도 마치 사실인 양 보도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검찰 측 영장에 따르면 시세조종과 주가조작에 대한 혐의는 없었으며 대장동과 변호사비 대납 건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지도 않았고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8일 쌍방울그룹의 '이 의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쌍방울그룹은 이와 별개로 시세 조종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