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민생특위 구성 합의…21일까지 원구성 협상 완료
입력 2022-07-18 09:40  | 수정 2022-07-18 10:06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왼쪽),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의장실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처리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 비교섭단체 1명…총 13명
활동 기한은 10월 31일까지, 법률안 심사권 부여
여야, 25~27일에는 대정부 질문 진행
원구성 협의,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하기로

여야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당 원내대표에 따르면, 민생특위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맡기로 했습니다.

민생특위 논의 안건은 ▲유류세 인하폭 추가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부분 비과세 확대 ▲안전운임제 지속 등 시급한 경제 현안입니다.


활동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특위에 법률안 심사권을 부여하되, 안건은 여야 합의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여야는 오는 20일과 21일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실시하고, 이후 25일~27일에는 대정부 질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5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26일에는 경제, 27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매일 오후 2시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여야는 아직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한 원 구성 협의는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부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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