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약혼했다가 2년 만에 파혼 선언
미국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49)과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2)가 결혼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TMZ 등 미국 연예 매체들은 로페즈와 애플렉이 16일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두 스타는 18년 전 결혼을 약속했었습니다. 팬들에게 일명 '베니퍼'(벤과 제니퍼의 합성어)라고 불리며 사랑받아온 세기의 커플이었지만 약혼 2년만인 2004년 파혼을 선언했습니다.
애플렉은 로페즈와 헤어지고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해 13년간 부부생활을 하다 2018년 이혼했습니다. 또 작년 1월에는 교제 중이던 16살 연하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와 헤어졌습니다.
한편 로페즈는 미국 프로야구(MLB)의 전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2019년 약혼했다가 작년 4월 결별했습니다.
작년 7월부터 공개 교제를 시작한 애플렉과 로페즈는 올해 4월 약혼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로페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2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녹색 다이아몬드 반지를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