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의소리, 윤 대통령 자택 앞 시위 재개…"'안정권 누나' 논란 강하게 규탄할 것"
입력 2022-07-15 17:59  | 수정 2022-07-15 18:00
지난 6월 윤 대통령 자택 앞에서 집회 중인 서울의 소리 / 사진 = 연합뉴스
나흘 동안 잠정 중단했던 보복집회 오늘 재개
백은종, "윤석열 정권이 양산 사저 집회 공모한 정황 나오고 있어"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가 나흘만에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 집회를 재개했습니다.

서울의 소리는 오늘(15일) 낮 12시부터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재개했습니다. 이들은 오후 6시쯤엔 자택 앞에서 출발해 강남역 방면으로 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의 소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보수단체가 시위를 멈추자 맞불 집회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집회 재개 이유에 대해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의 누나가 대통령 홍보실에 있다"며 "윤석열 정권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집회에 공모한 정황이 나오고 있어 강하게 규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집회 준비 중인 서울의 소리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욕설 시위를 벌여온 유튜버 안정권씨의 친누나 안모씨가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며 서울의 소리 측이 이를 들고 나선 것입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안모씨는 대통령실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의 소리는 지난 5일 서초경찰서에 다음 달 3일까지 집회를 연장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한 만큼 이들의 시위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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