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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보르도 황의조, 낭트 입단 동의”
입력 2022-07-15 08:14  | 수정 2022-07-15 08:34
보르도 황의조가 랑스와 2021-22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원정경기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낭트와 개인 협상에 합의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5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15일 프랑스 ‘뷔에 따르면 황의조는 계약에 동의했다. 낭트는 기본 이적료 500만 유로(약 66억 원)에 옵션에 따라 추가 지급이 가능한 조건을 보르도에 제시했다.
‘뷔는 53년 역사의 축구 전문 주간지다. 마르세유나 릴에 입단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낭트가 황의조 영입 경쟁 선두”라고 덧붙였다. 2021-22 리그1 성적은 마르세유가 2위로 가장 높다. 낭트는 9위, 릴은 10위를 차지했다. 보르도는 최하위에 그쳐 리그2로 떨어진데다가 경제적인 문제까지 겹쳤다.
프랑스프로축구 재정관리 통제국(DNCG)은 리그2에 참가할 수 있는 재무 상태가 아니다”라며 보르도에 3부리그 강제 강등 명령을 내렸다. ‘뷔는 낭트는 황의조를 데려가기 위해 재무적으로 가장 좋은 조건을 보르도에 제시했다”며 마르세유·릴을 따돌린 이유를 설명했다.
보르도는 6일 프랑스프로축구 재정관리 통제국에 대한 항소가 기각되자 프랑스체육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결과는 19일 나온다. 프랑스는 2부리그까지 프로축구다. 3부리그로 떨어지면 황의조와 맺은 계약은 효력을 잃는다.
‘뷔는 보르도 운영진은 2부리그에 남지 못하면 3부리그로 가느니 법인 청산 절차를 밟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다. 황의조는 이래저래 FA로 풀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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