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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아시아컵 거침없이 2연승…대만에 완승
입력 2022-07-14 21:00  | 수정 2022-07-14 21:04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남자 농구대표팀이 신바람 나는 2연승을 달렸습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냐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대만을 87대 73으로 꺾었습니다.

중국에 이어 대만을 제압한 대표팀은 B조 4팀 중 유일하게 2승을 올려 조 1위를 달렸습니다.

경기 초반 대만에 속공을 자주 내줘 1쿼터에서 22대 20, 2점 차로 앞선 대표팀은 이후 강도 높은 압박 수비와 외곽포를 토대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2쿼터를 51대 35로 리드한 채 마친 대표팀은 4쿼터에서 제공권도 우위를 보인 끝에 라건아가 팀 내 최다인 19점에 12리바운드를 올렸습니다다. 이대성과 허웅도 각각 15점, 14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보탰습니다.

한국은 16일 바레인과 3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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