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김건희, 명품 3000만원 쇼핑" 허위 목격담 수사
입력 2022-07-14 15:50  | 수정 2022-07-14 16:02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K-패션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팬클럽, 글 작성자 고발
서초경찰서, 고발장 접수 후 수사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목겸담을 게재한 누리꾼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 여사의 팬클럽 '건사랑' 운영진은 지난 1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신원 미상의 누리꾼 A씨를 고발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에 서초경찰서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입니다.

앞서 지난 주말 사이 온라인 상에는 '김건희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여러 차례 올라온 바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금 김건희 여사는 경호원 4명 데리고 매장 고객 다 내보내고 청담 버버리 매장 3000만 원 결제하고, 프라다 매장으로 갔다고. 현장 직원 제보. 진짜 부인 관리해라. 나라 어찌하나"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명품 쇼핑은 허위 사실"이라며 "제보를 빙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부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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