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우상호 비대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한 뒤 당대표 출마 강행을 선언했습니다.
97그룹과 동교동계 출마자들 사이에서는 '어차피 이재명'이란 분위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단일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입당한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주당 당무위로부터 '당대표 출마 불가' 판정을 받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우상호 위원장과의 만남 뒤 "이번 주 중에 공식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자신에게 예외적으로 자격을 부여해달라는 건데, 특혜라는 지적에는 "당헌·당규 조항을 따르는 것"이라며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현 /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재론의 여지가 보인다고 생각하고, 특혜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자신할 수 있는 이유는 그런 조항이 우리 당규상에 있기 때문에…."
우상호 위원장은 "설득보다는 설명하는 자리"라며 기존 입장 유지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번에 내려진 유권해석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드렸고, 저는 당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합당하게 처리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오는 18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는 이재명 의원 독주 견제를 위한 단일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97그룹의 박용진 의원은 "컷오프 전이든 후든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했고,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 "국민들이 와, 하고 흥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대이변이 만들어질 수 있는 단일화를 저는 제가 이끌어나갈 생각입니다."
공개적으로 이재명 의원 불출마를 촉구했던설훈 의원도 MBN과의 통화에서 같은 동교동계 출신인 "김민석 의원과는 컷오프 전에 단일화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단일화는 28일 컷오프 이후 사안이란 목소리가 더 많지만, 최종 3인에 들기 위한 수싸움이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더불어민주당은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우상호 비대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한 뒤 당대표 출마 강행을 선언했습니다.
97그룹과 동교동계 출마자들 사이에서는 '어차피 이재명'이란 분위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단일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입당한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주당 당무위로부터 '당대표 출마 불가' 판정을 받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우상호 위원장과의 만남 뒤 "이번 주 중에 공식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자신에게 예외적으로 자격을 부여해달라는 건데, 특혜라는 지적에는 "당헌·당규 조항을 따르는 것"이라며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현 /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재론의 여지가 보인다고 생각하고, 특혜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자신할 수 있는 이유는 그런 조항이 우리 당규상에 있기 때문에…."
우상호 위원장은 "설득보다는 설명하는 자리"라며 기존 입장 유지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번에 내려진 유권해석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드렸고, 저는 당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합당하게 처리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오는 18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는 이재명 의원 독주 견제를 위한 단일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97그룹의 박용진 의원은 "컷오프 전이든 후든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했고,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 "국민들이 와, 하고 흥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대이변이 만들어질 수 있는 단일화를 저는 제가 이끌어나갈 생각입니다."
공개적으로 이재명 의원 불출마를 촉구했던설훈 의원도 MBN과의 통화에서 같은 동교동계 출신인 "김민석 의원과는 컷오프 전에 단일화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단일화는 28일 컷오프 이후 사안이란 목소리가 더 많지만, 최종 3인에 들기 위한 수싸움이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