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남당' 오연서, 고집부리다 선 넘었다…선배 정만식에 "무능한 형사"
입력 2022-07-12 22:36 
오연서가 고집을 부리다 선배 정만식에 실수하고 말았다.
12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미남당' 6회에서는 한재희(오연서 분)가 최영섭을 진범이라 고집하며 주변인들과 멀어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남한준은 한재희에 최영섭이 진범이 아님을 피력하려 애썼다. 한재희는 "돌팔이 무당 짓으로 사기치고 다니는 당신이라 더 믿음이 안 간다"고 소리쳤다. 남한준은 "이렇게 보는 눈이 없으니 수사를 제대로 할리가 있나" 분노했다.
이어 "최영섭 집에서 물증까지 나왔다고? 하얀 구두, 벤젤 그런 거? 누가 갖다놨을지도 모를 그딴 증거 믿고 범인이라 확신하지 마라"며 답답해 했다. 또 차도원, 한재희에 "당신이 진짜 경찰이고 검사면 적어도 용의자 알리바이 정도는 확인하고 움직여라. 알았냐?"고 소리치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장두진(정만식 분)도 "때론 증거도 중요하지만 촉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며 한재희를 설득하려 했다. 장두진은 "도사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다. 뺑소니범이 최영섭을 왜 죽이려고 했겠냐. 최영섭이 뭔가를 알고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재희가 "이번엔 장 선배님이 실수하셨다"고 고집하자, 장두진은 "수사를 유연하게, 주변 사람을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없나. 그렇게 꽉 막혀선 풀릴 사건도 안 풀린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한재희는 "합리적 활용이 겨우 무당이냐"고 반대하며, 그런 무능한 형사들이나 하는"이라며 선 넘는 발언을 해버렸다. 이에 장두진은 분노했다. 그는 "무능? 그래, 너 유능하고 나 무능하다. 잘나고 유능한 한 팀장님, 혼자 수사 잘 해보시라"고 통보, 한재희 곁을 떠났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