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지율 회복' 민주당 "윤 정부, 무능력·무검증·무차별 정권"…역공 강화
입력 2022-07-12 07:00  | 수정 2022-07-12 07:31
【 앵커멘트 】
대선과 지선 패배 이후 고전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회복세를 보이자 동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민생외면, 정치보복, 비선정치에 몰두하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는데요.
이 소식은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민생외면 규탄, 권력사유화 중단이라는 팻말을 들고,

"비선정치 사태 전말을 공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정치보복 시도를 중단하라! 국회 정상화에 적극 협조하라!"

윤석열 정부를 무능력 민생, 무검증 인사, 무차별 수사의 '3무 정권'으로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생과 경제에 몰입해야 하는 이 시점에 권력기관 장악과 보복 수사에 몰입하고 있는 이런 모습, 민주당의 이름으로 강력히 경고하고 중단을 요청하겠습니다. "

이어 경찰국 설치 문제부터 서해 공무원 사망 등 보고가 이뤄진 뒤 몇몇 의원들의 윤석열 정부 규탄이 이어졌습니다.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위라도 열겠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께 시급한 민생입법 처리를 위한 민생경제특위와 함께 공직 후보자 국민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 구성에 바로 착수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기로 한 만큼 상임위 배분 전에라도 임시국회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 등을 하는 방안에 합의를 이룰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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