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도, 부울경 노선버스 통합관제 시스템 만든다
입력 2022-07-11 14:24 

경남도가 부울경 노선버스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생활권 기반의 주민체감형 사업 발굴과 초광역 협력 활성화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이 사업은 경남도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참여한다. 총사업비 15억6000만 원(국비 7억 8000만 원, 지방비 7억 8000만 원)을 투입한다.
경남과 부산, 울산을 운행하는 광역노선 시외버스(경남) 300대와 시내버스(부산·울산) 12대 등 312대에 자료수집용 단말기를 설치해 배터리 상태, 차량의 위치정보, 흡·배기 시스템 상태 등의 운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차량 이상발생 시 알람 및 차량 고장위험 예측 기능이 구현되는 웹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남도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대중교통분야의 중대재해 예방은 물론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최적 관리로 배출가스 감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부울경 전체 노선에 대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안전 체계를 마련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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