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 돌파
입력 2022-07-11 12:06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푸르지오 더 마제스티)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지를 합치면 총 2143가구 규모로, 수주액은 약 5934억원이다. 지난해 4조원에 육박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린바 있는 대우건설은 올해 누적수주액도 8개 사업장에서 2조2006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작년과 비슷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만 총 3건의 리모델링사업(평촌 초원한양·거여5단지·두산우성한신, 1조1433억원)을 수주하며 정비사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경기도 수원시 영통로 일원)은 지하 2층~지상 20층, 1842가구를 지하 3층~지상 21층, 1956가구로 증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5383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더 마제스티'로 제안하고 수원시 영통구 대표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수주로 단기간에 2조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며,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리모델링, 소규모정비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해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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