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인천과 제주에 이어 경남 창원의 한 정수장과 가정집 수돗물 4곳에서도 깔따구 유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주민들 불만이 높습니다.
특히 창원시가 유충을 발견하고 나서, 36시간이나 지나 이를 공개하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남 창원 진해구에 있는 석동정수장.
진해구 6만 5천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인데, 연일 세척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수장에서 유충 2마리가 발견된 후, 일반 가정집 4곳에서도 연달아 유충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창원시는 이 수돗물을 사용하는 안청공원 물놀이장을 잠정 폐쇄하고,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끊인 물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창원시는 이곳 석동 정수장에서 유충을 발견한 지 36시간이나 지나 시민들에게 공개하면서 늦장 대응이라는 지적을 사고 있습니다."
유충이 발견된 건 지난 7일 오전 10시쯤, 공개는 8일 자정 가까운 시점이었습니다.
창원시는 유충의 정확한 정체를 확인하다보 니 공개가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창원시 관계자
- "수도소가 생긴 이래로 처음 발견되다 보니까 저희도 몹시 당황했습니다. 우선 현장이 급한 마음에 대응이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상인도 불만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유미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 "우리 손자들이 먹을 수 있고 내 자식들이 먹을 수 있는데 좋은 물을 먹이고 싶죠. 좀 찝찝하네요."
창원시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들어갔으며,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먹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지난해 인천과 제주에 이어 경남 창원의 한 정수장과 가정집 수돗물 4곳에서도 깔따구 유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주민들 불만이 높습니다.
특히 창원시가 유충을 발견하고 나서, 36시간이나 지나 이를 공개하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남 창원 진해구에 있는 석동정수장.
진해구 6만 5천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인데, 연일 세척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수장에서 유충 2마리가 발견된 후, 일반 가정집 4곳에서도 연달아 유충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창원시는 이 수돗물을 사용하는 안청공원 물놀이장을 잠정 폐쇄하고,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끊인 물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창원시는 이곳 석동 정수장에서 유충을 발견한 지 36시간이나 지나 시민들에게 공개하면서 늦장 대응이라는 지적을 사고 있습니다."
유충이 발견된 건 지난 7일 오전 10시쯤, 공개는 8일 자정 가까운 시점이었습니다.
창원시는 유충의 정확한 정체를 확인하다보 니 공개가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창원시 관계자
- "수도소가 생긴 이래로 처음 발견되다 보니까 저희도 몹시 당황했습니다. 우선 현장이 급한 마음에 대응이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상인도 불만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유미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 "우리 손자들이 먹을 수 있고 내 자식들이 먹을 수 있는데 좋은 물을 먹이고 싶죠. 좀 찝찝하네요."
창원시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들어갔으며,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먹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