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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격 상승 전망 속 '청주 센트럴시티' 15~16일 청약접수
입력 2022-07-11 09:02 
청주 센트럴시티 주상복합상가 투시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지난달 한국은행은 매달 발표하는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부동산가격이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인상과 스테그플레이션(실업·인플레이션 동시 증가)의 위협 속에서도 정부의 세제·대출규제 완화와 재건축·재개발 추진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발표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도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3월 104·4월 114)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고, 낮으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잇단 대출규제로 투자자들이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가와 오피스텔 등 상업용 부동산 투자로 몰리고 있는 점도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1일 상업용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부동산업 대출은 역대 두 번째로 가장 큰 폭 늘었다. 실제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부동산업 대출은 346조원(은 경제통계시스템 참조)으로 전분기에 비해 13조3000억원 늘었다. 이는 전분기(11조2000억원) 보다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 3분기(13조80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금은 시설자금으로 잡히는 데, 전체 부동산업 대출의 60% 이상이 상가, 오피스텔 등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금으로 파악됐다. 1분기 부동산업 중 시설자금 대출액은 221조6000억원으로 전체 부동산업 대출의 64.1%를 차지했다. 200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설자금은 대체적으로 부동산 매입 자금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5~16일 충북 청주시에서 지역 내 최대복합상업시설인 '청주 센트럴시티'의 청약을 받는다. 옛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부지(충북 청주시 가경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복합상업시설은 터미널 복합단지 내 '센트럴 스퀘어'와 주상복합단지의 '힐스 에비뉴 센트럴' 두 곳에 들어선다.
터미널 복합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연면적이 16만6149㎡ 규모로 교통·문화·여가·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터미널 복합단지 지상 1층(일부)은 고속버스터미널로 활용되며 1층부터 5층까지는 현대시티아울렛이 입점할 예정이다. 6층과 7층엔 메가박스가 들어서게 되며 분양형 근린생활시설도 자리하게 된다. 지상 6층에는 넓은 광장과 정원이 어우러진 '페스티벌가든'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상복합단지내 복합상업시설(1~3층)인 '힐스 에비뉴 센트럴'는 대로변과 터미널 보행통로에 접해 있어 주변을 지나는 유동인구의 흡수에 유리하고 각층이 '현대시티아울렛'과도 실내로 연결된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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