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원당역 역세권 600가구…전국 3300가구 분양
입력 2022-07-10 18:16  | 수정 2022-07-10 19:12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15일 전국 13곳에서 총 3380가구(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한다. 7월 중순부터 시행이 예상되는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을 앞두고 분양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600가구 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3호선 원당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롯데건설의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이다.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총 1236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동으로 지어진다. 이 중 629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절반 이상인 329가구가 특별공급 물량이다. 일반분양 주택형은 전용면적 35~59㎡이며 분양가는 35㎡ 2억4000만원, 47㎡ 3억7000만원, 59㎡ 5억8000만원 수준이다.
일대에 조성될 원당뉴타운의 시작을 알리는 단지로 해당 지역 수요자들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원당뉴타운은 원당1구역, 원당2구역, 원당6·7구역 등 1만1000가구가 예정된 고양시 신흥 주거타운이다. 이 중에서도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3호선 원당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광화문 등 도심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는 평을 받는다.
지방에선 DL건설이 울산시 울주군에서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 분양에 나선다. 울주군 상북면 상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3층, 6개동, 총 60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68㎡, 84㎡, 114㎡ 세 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각각 3억원, 3억8000만원, 5억2000만원 수준이다.

경상북도 구미시에선 코오롱글로벌이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를 공급한다. 구미시 인의동 515 일대에 총 907가구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 76~109㎡, 분양가는 3억7000만~5억6000만원대다. 인근에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 LG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들어서 있어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인의동은 구미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교육과 교통 인프라스트럭처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삼부토건은 강원도 춘천시에서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99가구를,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대구시 수성구에서 '엘크루 가우디움 만촌' 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선 4억원대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무순위청약 물량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 전용 59㎡ 1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이 11일 실시된다.
[이석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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