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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신시내티전 4볼넷...팀은 연이틀 끝내기 패배
입력 2022-07-10 09:16  | 수정 2022-07-10 09:18
최지만은 이날 경기 4개의 볼넷을 얻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네 차례 출루했으나 팀은 이기지 못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4번 1루수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4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이 됐고 팀은 4-5로 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끝내기로 졌다. 10회말 등판한 캘빈 파우처가 피안타 3개에 폭투까지 기록하며 무너졌다. 닉 센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상대 선발 헌터 그린의 강속구에 눌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탬파베이는 5회 이삭 파레디스, 테일러 월스가 볼넷을 얻으며 주자를 쌓았다. 이어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우전 안타로 선취 득점을 냈다. 8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즈가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드루 라스무센이 4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데 이어 불펜드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라이언 톰슨은 6회 2사 3루에 구원 등판, 첫 타자 도노번 솔라노를 사구로 내보냈으나 닉 센젤을 땅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운드의 힘만으로 버티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8회 결국 사달이 났다. 브룩스 레일리가 피안타 2개와 사구로 베이스를 채우고 강판됐고,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콜린 포쉐가 센젤에게 밀어내기 볼넷, 브랜든 드루리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 허용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초 먼저 득점을 올렸으나, 1점으로는 부족했다.
한편, 주전 유격수 완더 프랑코는 1회초 공격 이후 교체됐다. 레이스 구단은 프랑코가 오른손과 손목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다음주 연고지 세인트 피터스버그로 이동한 뒤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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