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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키리오스와 전면 승부 앞둬…'노리 꺾었다'
입력 2022-07-09 14:12  | 수정 2022-07-09 14:23
조코비치의 리시브 / 사진 = 연합뉴스
윔블던 통상 7번째 우승 도전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1번째 우승과 윔블던 (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642억 3천만 원) 4연패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7일(현지시간) 조코비치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캐머런 노리(12위·영국)에게 3-1(2-6 6-3 6-2 6-4)로 역전승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코로나 탓에 열리지 않은 2020년 대회를 제외하고 2018년 대회부터 지난해 대회까지 연달아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제 4연패를 포함해 윔블던 통상 7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또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통산 우승 횟수는 21회로 늘어납니다.


이 부문에서 라팔엘 나달(4위·스페인)의 22회 최다 기록으로부터 격차를 좁히게 됩니다.

노리는 영국 선수로 2016년 앤디 머리(52위) 이후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40위·호주)와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10시 우승을 다툴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8강 진출에 불과한 키리오스보다 조코비치가 우세해 보이지만, 정작 통산 맞대결 전적에서는 키리오스가 2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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