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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 신현준 “‘한재석♥’ 박솔미, 제수씨라 부르지 말라고..”
입력 2022-07-06 16:18 
신현준 박솔미가 영화 ‘핸썸으로 멜로 호흡을 맞췄다.
신현준은 6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핸썸'의 언론시사회가 및 기자간담회에서 6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요즘 영화가 많이 개봉하고 시사회도 많이 열려 굉장히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여러분들 만나뵐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여배우가 박솔미 배우님이어서 좋았다. 또 감독님에게서도 좋은 느낌을 받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무려 1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박솔미도 대본을 보고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운을 뗐다.

극 중 미용사 아리 역을 맡은 그는 "오랫동안 육아를 하다 보니 현장이 정말 그리웠다"며 무게감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거 같다. 상대역이 신현준이라 더 좋았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그동안 너무 힘들었지 않나. 영화를 보시면서 편하게 웃으셨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으로 코믹 멜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 신현준은 박솔미 배우님의 남편 한재석 배우와 대학교 선후배 사이”라며 처음 영화 리딩할 때 '제수씨'라고 불렀다. 그랬더니 박솔미 배우님이 귓속말로 '앞으로 제수씨라고 부르지 마세요'라고 이 꽉 깨물면서 말하더라. 사람들 많은 데서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박솔미는 이에 밖에선 그냥 박솔미였으면 좋겠다. 다들 공감하실 것"이라며 웃었다. 신현준도 "내가 계속 제수씨라고 불렀으면 멜로 감정이 안 나왔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강력반 형사 노미남(신현준)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신이 아이돌급 꽃미남이 되었다는 착각에 빠진 자뻑 코미디 영화이다. 오는 13일 개봉 예정.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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