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대표 타깃데이트펀드(TDF)인 온국민 TDF의 보수를 인하했다. 이로써 해당 펀드 총 보수는 연 0.36~0.61%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7년 출시한 KB 온국민 TDF는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장기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출시 이후 운용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8412억원으로 커졌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액티브 전략상품 KB다이나믹TDF 출시해 연금상품군을 확대했다"며 "디폴트옵션 도입에 맞춰 KB다이나믹TDF 채권혼합형과 적극적 자산배분형 상품 KB타겟리턴 적극투자형 OCIO 펀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패시브 상품인 KB온국민TDF와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하는 KB다이나믹TDF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며 "KB온국민TDF는 업계 최저수준의 저보수와 낮은 변동성을 갖춘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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