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리위 D-2' 이준석 "손절이 웬말이냐, 익절이지"
입력 2022-07-05 21:18 
[사진 제공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손절이 웬말이냐. 익절이지"라고 짧은 메지지를 냈다.
손절이란 말을 많이 쓰는 주식 투자에 빗대어 보면 손절은 주가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산 가격 이하로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일을 말한다.
반대로 익절은 목표 이익을 달성하면 더 이상 기대를 갖지 않고 주식을 파는 것으로, 이익을 내고 주식을 파는 것을 뜻한다.
이같은 의미로 볼 때 이 대표의 이날 짧은 메시지를 놓고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자신의 처지를 '토사구팽'에 비유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토사구팽은 교활한 토끼가 잡히고 나면 충실했던 사냥개도 쓸모가 없어져 잡아 먹게 된다는 고사성어다.
성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결정을 이틀 앞두고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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