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명문학군 지역 내 아파트 공급 잇따라
입력 2022-07-05 17:32 
쌍용 더플래티넘 삼계 투시도 [사진 = 쌍용건설]
2025년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가 일괄 폐지를 앞두고 전통적인 명문학군과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 있는 학원가 지역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맹모들이 선호하는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춘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
올해도 전국의 명문학군 인근 신규 단지에는 많은 청약통장이 몰렸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동래구 사직동 일대에서 공급된 '사직하늘채리센티아'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직동에는 사직여고와 사직동 학원가 등이 있어 부산에서 8학군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비슷한 시기 비평준화 지역인 경북 구미에서 분양된 '원호자이 더 포레' 역시 평균 43.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이 사업장은 도보 통학거리에 원호초를 비롯해 구미중·고, 구미여고 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남 김해시 삼계동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7월, 전용 84㎡ 253가구), 대전 서구 탄방동 '힐스테이트 둔산'(7월, 전용 84㎡ 600실), 경남 거창 거창읍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분양 중, 전용 84~158㎡, 443가구) 등이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는 신명초와 분성중·고, 구산고 등 교육시설이 도보통학거리에 있고 장신대역 학원가와 화정글샘도서관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둔산은 인근에 둔산초·중, 둔원중, 충남고, 둔산동 학원가 등이 있으며,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는 사업지가 아림초, 대성일고, 대성중·고, 거창 중앙고 등과 인접해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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