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잡고보니 전과 27범" 수면제 탄 음료로 택시기사 등친 30대 구속
입력 2022-07-05 15:12 

택시기사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후 1700만원 상당을 훔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서부경찰서는 이날 강도, 사기 등의 혐의로 남성 A(35)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1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남양주와 대전 서구 일대에서 범행을 벌였다.
A씨는 두 차례 범행에서 모두 택시기사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건넨 후 기사가 잠든 사이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를 훔치는 수법을 썼다.

훔친 신용카드로는 전자기기 등을 구매해 되팔아 현금을 마련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말 출소해 또 범행을 저질렀으며, 사기 등 전과 27범으로 알려졌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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