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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끼리 홀인원' 안정환, 승부욕 "허재, 내가 보낼게"
입력 2022-07-04 23:06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승부욕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1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C스포츠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전설끼리 홀인원은 축구와 농구 레전드 스타들이 펼치는 골프 대결을 통해 스포츠의 짜릿함과 예능의 유쾌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구부에는 안정환, 이동국, 조원희, 농구부에는 허재, 현주엽, 문경은이 팀을 이뤄 자존심을 건 골프 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전설끼리 홀인원 2차 티저에는 골프 외에도 미니 게임에서 승리욕을 불태우는 축구부와 농구부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필드에 모인 양 팀 선수들은 몸을 불사르며 팔씨름, 줄다리기, 물총 쏘기, 수박 빨리 먹기 등의 미니 게임 대결을 펼쳤다.
먼저 영상 속 축구부 안정환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허재는 내가 먼저 보낼게"라며 허재와의 팔씨름에 나섰다. 팔씨름에서 거의 질 위기에 처한 허재는 발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허재와 안정환은 뜨거운 여름철에 걸맞은 수박 빨리 먹기 대결에 나섰다. 수박을 먹다 뿜어버린 허재는 "수박씨가 많다고" 급발진했고, 이에 안정환은 "씨 발라 먹어"라며 티키타카를 보여준다.

또 전설들의 잠자고 있던 승리 DNA가 엉뚱한 곳에서 터지며 빅재미를 예고했다. 현주엽은 광기 어린 눈빛으로 물총을 쏘는가 하면, 축구부와의 팔씨름에서도 웃음기 쫙 뺀 진지한 모습으로 임해 승리욕을 드러냈다. 승리를 위해 온몸을 내던져 줄다리기에 임하는 전설들의 모습은 본 대결인 '골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그런가하면 전설들의 반전 골프 실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력 20년 경력의 ‘농구 대통령 허재가 필드에 나서자, 상대 팀인 축구부는 고개를 숙이며 "홀인원 하십쇼 형님"이라고 응원했다. 타오르는 허재의 눈빛으로 한껏 높아진 기대감은 허재가 골프채를 휘두르자마자 와장창 깨져버렸다. 골프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에 비해 웃픈 실력을 보여준다.
‘전설끼리 홀인원은 19일 오후 10시 20분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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