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전자 꽤 높을 때 들어갔는데 30% 빠져"…"주식 앱 안 들어간 지 오래"
하버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주식과 코인에서 큰 손해를 봤다고 고백했습니다.
3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 게스트로 출연한 신아영은 자신의 재정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남편과 서로 통장 잔고를 오픈하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샀습니다.
그는 "결혼 4년 차인데 서로 극비"라면서 "사실 궁금하긴 한데 경제적으로 독립적으로 하기로 해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남편은 제가 ELS(주가연계증권) 손해 본 걸 모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통장을 약 7~8개 갖고 있다"면서 비상금 통장을 공개했는데, 이를 본 데프콘과 슈카는 "소소하다"고 말해 패널들의 야유를 사기도 했습니다.
신아영은 자신의 주식과 코인 투자 상황에 대해서도 전하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2020년부터 주식에 투자했는데 그때가 고점이었다"면서 "털지도 못하고 있다. 주식 앱 안 들어간 지 오래됐다. 전부 파란색이다"라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에 패널들이 'S전자는 몇 층이냐'고 묻자 "꽤 높을 때 들어갔는데 30%가 빠졌다"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코인 투자도 했었다고 전한 신아영은 "이더리움에 투자했다가 팔고, 족보 없는 다른 코인도 투자했었다"면서 "나는 안전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물건이 하나씩 없어진 기분이 들었다. 뉴스나 기사를 읽다 보이는 '좋은 상품', '고수익 보장'이라는 말이 다 사기꾼같이 느껴졌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