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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출신 신아영, 주식·코인 물렸다? "남편은 몰라"
입력 2022-07-04 07:54 
하버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주식과 코인, ELS 등 자산 운용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는 신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아영은 "결혼 4년차다. 남편과 서로 통장 잔고를 오픈하지 않았다"면서 "궁금하긴 하지만 경제적으로 독립하자고 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아영은 지난 2018년 하버드 동문인 남편과 결혼했다. 남편은 미국 뉴욕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영은 "남편은 제가 ELS(주가연계증권) 손해 본 것을 모른다. 통장을 7~8개 정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0년부터 주식 투자를 했다. 그때 고점이었는데 털지도 못하고 있다. 주식 앱에 안들어가진 오래다. 전부 파란색이다"라며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영이 공개한 주식 계좌에는 모든 종목이 파란색(주가가 매입가보다 떨어짐)이라 눈길을 끌었다.

신아영은 "S전자는 몇층이냐"는 질문에 "30%가 빠졌다. 꽤 높을 때 들어갔다"며 우량주 중 하나인 한 전자 회사 주식이 30%이상 빠졌다고 밝혔다. 신아영은 "처음엔 제지에 투자했다. 쭉쭉 오르더라. 그런데 매도를 해본 적이 없어서 두 번 눌러야 팔리는 줄 몰랐다. 그래서 한 번만 눌렀다. 다음날 들어가보니 거짓말처럼 떨어져 있더라. 팔리지도 않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코인 역시 손해를 봤다고. 신아영은 "이더리움에 투자했다가 팔고 족보도 없는 코인에 재투자했다. 안전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물건이 하나씩 없어진 기분"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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