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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다저스 상대 2안타...팀은 다저스에 3연패
입력 2022-07-03 11:34 
김하성이 안타 2개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멀티 히트로 분전했으나 팀은 이기지 못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8이 됐다.
팀은 2-7로 졌다. 다저스 상대로만 3연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에만 다저스 상대로 1승 5패 기록중이다.
2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리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아쉬운 점은 2사 2루였음에도 2루 주자 루크 보이트의 발이 느려 타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것.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같은 투수 상대로 다시 한 번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안타를 때렸다. 1루 주자 오스틴 놀라를 3루로 보내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이번에는 트렌트 그리샴이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날 팀의 첫 득점이었다.
김하성의 노력과는 별개로,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다르빗슈 유(6이닝 8피안타 3피홈런 10탈삼진 5실점)가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했다.
다르빗슈는 1회에만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 저스틴 터너 세 선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2회와 3회에도 한 점씩 허용하며 다저스타디움에서 아픈 추억을 하나 더 늘렸다.
다저스 선발 앤더슨은 김하성에게 안타 2개를 맞기는 했지만, 피해는 최소화했다. 6 1/3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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