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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디스도 터졌다...'트레이드 맛집' 명성 재확인한 탬파베이
입력 2022-07-03 11:12 
이삭 파레디스는 이번 시즌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이후 기량을 꽃피우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트레이드 맛집'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2시즌 내놓은 새로운 히트상품, 바로 이삭 파레디스(23)다.
파레디스는 최근 탬파베이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중 한 명이다. 시즌 타율은 0.246에 그쳤지만 OPS는 0.916에 달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에는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더블헤더에서도 펄펄 날았다. 1차전에서 3회 솔로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2차전에서도 홈런, 2루타 포함 3안타 기록했다.
그도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다. 지난 4월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오스틴 메도우스를 내주는 대가로 영입했다.
처음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가득했던 의구심은 이제 모두 사라졌다. 메도우스가 새로운 팀에서 3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사이 파레디스는 펄펄 날고 있다.
케빈 캐시 감독은 "특별하다"며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선수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공을 정말 잘본다. 오늘은 홈런도 인상적이었지만, 밀어쳐서 만든 2루타도 인상적이었다. 수비 시프트 등을 보고 우중간 공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정말 멋진 일들을 해내고 있고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호평했다.
파레디스는 "방망이는 결국 다시 뜨거워질 것이고, 우리는 뜨거워졌을 때 힘을 합칠 수 있었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매일 매일 노력중이다. 동료들, 코치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루틴을 지키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 자세에 대해서도 말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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