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축구 선수 모리노 토오루, 14세 여중생과 성행위 협의
일본의 전직 프로축구 선수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일본 신문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일본 경찰은 치바현 이치카와시에 거주하는 전직 프로축구 선수 모리노 토오루(35)를 아동 매춘, 외설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12일 밤 치바현 후나바 시내 호텔에서 도쿄에 사는 14세 여중생과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리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여중생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이유로 파견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할 것을 권하고, 고객모집용 영상을 촬영한다는 명목으로 호텔에 불러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모리노는 범행 5일 뒤인 18일에도 같은 여중생을 호텔로 불러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한 달 전에 체포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경찰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제보받고 나서 수사를 시작해 모리노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리노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모리노는 J리그 축구팀인 주빌로 이와타 등에서 활약했었던 축구 선수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