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야생마가 곧 영웅 군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2)가 오는 5일 훈련을 재개한다. 내심 1위 SSG 랜더스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키움 입장에선 매우 희소식이다.
푸이그는 지난 6월 15일 두산 베어스전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그가 곧 돌아온다고 한다.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푸이그에 대해 사실 지금도 뛸 수는 있다고 한다. 다만 통증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 시간을 주려 한다. 선수 본인이 주사 치료를 원하고 있다. 보통 외국인 선수들은 몸 상태에 대해 의사 표시를 잘 안 하는데 치료를 원할 정도면 100%가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5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후 통증이 없다고 하면 복귀시킬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푸이그는 올해 64경기에 출전, 타율 0.232 55안타 8홈런 33득점 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325, 0.397로 시즌 전 기대에 비해 기록 자체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6월 성적은 타율 0.286으로 5월 0.204에 비해 크게 좋아졌다.
만약 푸이그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어느 타순에 배치될까. 그는 4번, 2번, 9번, 8번 등 다양한 타순에 자리했고 최근까지 4번 타순에서 활약했다.
홍 감독은 푸이그가 (이)정후 다음 타순에 배치되면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복귀 직후에는 부담을 줄여줄 생각이다. 하위 타순에 배치할 생각이다. 일단 다음 주에 몸 상태에 대한 보고가 올라올 것이다. 그걸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현재 키움이 꺼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이자 현재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무기이기도 하다. 과연 그는 키움의 기대대로 정상적인 몸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까. 허리 부상이라는 점이 다소 우려스럽지만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는 키움이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부분이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2)가 오는 5일 훈련을 재개한다. 내심 1위 SSG 랜더스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키움 입장에선 매우 희소식이다.
푸이그는 지난 6월 15일 두산 베어스전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그가 곧 돌아온다고 한다.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푸이그에 대해 사실 지금도 뛸 수는 있다고 한다. 다만 통증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 시간을 주려 한다. 선수 본인이 주사 치료를 원하고 있다. 보통 외국인 선수들은 몸 상태에 대해 의사 표시를 잘 안 하는데 치료를 원할 정도면 100%가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5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후 통증이 없다고 하면 복귀시킬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푸이그는 올해 64경기에 출전, 타율 0.232 55안타 8홈런 33득점 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325, 0.397로 시즌 전 기대에 비해 기록 자체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6월 성적은 타율 0.286으로 5월 0.204에 비해 크게 좋아졌다.
만약 푸이그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어느 타순에 배치될까. 그는 4번, 2번, 9번, 8번 등 다양한 타순에 자리했고 최근까지 4번 타순에서 활약했다.
홍 감독은 푸이그가 (이)정후 다음 타순에 배치되면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복귀 직후에는 부담을 줄여줄 생각이다. 하위 타순에 배치할 생각이다. 일단 다음 주에 몸 상태에 대한 보고가 올라올 것이다. 그걸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현재 키움이 꺼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이자 현재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무기이기도 하다. 과연 그는 키움의 기대대로 정상적인 몸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까. 허리 부상이라는 점이 다소 우려스럽지만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는 키움이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부분이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