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샐러리맨 "출퇴근이 괴롭다"
입력 2010-01-07 11:32  | 수정 2010-01-07 12:57
【 앵커멘트 】
춥고, 미끄럽고, 또 잦은 출근길 지각까지.
폭설과 한파로 요 며칠 새 샐러리맨들 회사 출퇴근이 정말 고역이 아닐 수 없는데요.
출근 시간 막판에 몰린 샐러리맨들 표정을 담아봤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전 9시.

출근 시간 막바지인데도 많은 사람이 지하철 역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혹시라도 지각할세라 부랴부랴 발걸음을 재촉해보지만,

마음은 급한데 추위에 발은 얼고 길은 미끄럽습니다.


▶ 인터뷰 : 박초희 / 경기도 의정부시
- "길도 춥고 미끄럽고 그러니까 10~15분씩 보통 날보다는 더 많이 걸리고…. 추우니까 날카롭고 몸에 감각도 없고 그래요."

수은주는 영하 14도에 육박했습니다.

최악의 한파가 연일 이어지다 보니 이젠 아예 그러려니 할 정도입니다.

▶ 인터뷰 : 박강호 / 서울 화곡동
- "춥긴 추운데 월요일에 갑자기 폭설이 와서 추웠을 때보다도…. 며칠 좀 단련이 되다 보니까…."

미끄러운 길 조심하랴 지각 걱정하랴 추운 날씨 속에 신년 초부터 직장인들은 출근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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