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긍정 평가, 3주 연속 하락
입력 2022-07-01 16:38  | 수정 2022-07-01 16:45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 조사...윤 대통령 '잘한다' 43% '못한다' 4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오전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18세 이상 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주 전 조사에서 53%를 기록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내림세를 지속하여 결과적으로 4주 전보다 긍정 평가 응답이 10%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부정 평가는 3주 전 33%에서 2주 전 38%, 지난주 38%, 이번 주 42%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0%), 보수층(71%), 70대 이상(68%) 등에서,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 진보층(77%), 40대(60%)에 많았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소통'(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1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독단적·일방적'(7%),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6%) 등이 꼽혔습니다.

이밖에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0%, 민주당이 2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 지지도는 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그대로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1%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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