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장중 2300선도 붕괴…1년 8개월 만
입력 2022-07-01 14:39  | 수정 2022-07-01 14:53
7월 1일 오후 2시 34분 기준 코스피 지수 / 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장중 상승출발한 코스피…하락폭 키우다 2300 하회
코스닥 지수도 720선까지 떨어져
전문가 "7월에도 국내증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워"

글로벌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 국내 증시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1일) 장중 하락폭을 키우던 코스피 지수가 결국 2,300선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6포인트(0.56%) 상승한 2345.80에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며 오후 2시 33분 현재 2294.5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38.12포인트(-1.63%) 하락한 수치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2,300선 밑으로 내려온 건 2020년 10월 29일(2,299.91)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폭을 키우다 72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8포인트(-2.79%) 하락한 724.6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증권가들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기업 이익 하향 조정 등으로 7월에도 코스피가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여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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