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 7개 해수욕장 오늘 개장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3년 만에 바다축제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3년 만에 바다축제
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이 오늘 정식 개장했습니다.
해운대와 광안리, 송정, 다대포, 송도, 일광과 임랑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총 7곳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입니다.
해수욕장 입욕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패들보드, 서핑 등 기구를 이용한 수상레저활동을 하는 경우 지정된 구역에서 일몰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는 광안리해수욕장 'SUP존'이 총 길이 400m에서 500m로,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도 120m에서 240m로 늘어나 수상레저활동구역이 확대됐습니다.
올여름에는 부산바다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집니다.
부산바다축제는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 곳곳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오후 9~11시 '차 없는 문화거리'가 운영됩니다.
일광해수욕장에서는 29~31일 낭만가요제와 8월 6~7일 갯마을축제가, 임랑해수욕장에서는 8월 27~28일 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도 열립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비 5억 원을 확보해 각 지자체에 해수욕장 관리 인력을 보강하도록 했다"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