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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장 완공·공개
입력 2022-07-01 10:06  | 수정 2022-07-01 1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경기장 전경. 사진=항저우시 지방정부 제공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배드민턴경기장 완공을 선언하고 내외부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9월 개막은 무기한 연기됐지만, 대회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경기장은 2017년 지어졌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여러 시설이 보강됐다. 조직위원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메이저대회 기준을 충족하는 조명 시스템 ▲8K(7680x4320) 해상도를 지원하는 초고화질 전광판 ▲최신 기술을 적용한 방송 촬영 및 내부 환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항저우시 지방정부는 1일부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경기장을 일반에 개방한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약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에는 최대 300명까지만 허용된다.
경기장 개방은 처음이 아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6월21일부터 ‘롤러 스포츠 센터를 월·수·금·토·일요일 오전 7시~오후 5시 일반인도 쓸 수 있게 했다.
지방정부는 6월28일 ‘스포츠 센터 파크 클러스터 완공도 발표했다. ▲아티스틱 스위밍(수중발레) ▲다이빙 ▲수영 ▲스쿼시 ▲농구 ▲육상 ▲테니스 ▲소프트테니스에 속한 86세부종목을 치르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구역이다.
조직위원회는 ‘스포츠 센터 파크 클러스터에 ▲언론인 100명 ▲전문가 1000명 ▲인플루언서 1만 명을 초청하여 대회 개최 의지를 강조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오는 8월 13~15일 인도네시아에서 총회를 열고 항저우아시안게임 새 일정을 확정한다.
일반인 개방 하루 전 배드민턴경기장 시설 테스트 모습.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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