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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이 아니라 조교였어?"...황희찬, 3주 군사훈련 마치고 퇴소
입력 2022-06-30 20:02  | 수정 2022-06-30 20:28
황희찬 인스타그램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오늘(30일)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퇴소했습니다.

황희찬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 혜택을 받아 이번에 훈련소에 입소해 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황희찬은 퇴소 후 자신의 SNS에 훈련소 생활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소중한 추억. 너무 즐거웠어 전우들"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국가대표 동료인 손흥민 등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한 가운데, 황인범(서울)은 각잡힌 사격 자세를 본 듯 "훈련병으로 간 게 아니라 조교로 갔구나"라는 농담성 댓글을 남겼습니다.


퇴소 직후 곧장 개인 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황희찬은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7월 10일 소속팀으로 복귀해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5골과 1도움을 올렸고, 올해 1월 완전 이적해 2026년까지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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