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장은 오히려 투자할 기회입니다. 과거 IMF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반등장에서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을 용기가 필요했다면, 지금은 빚을 줄이고 인내해야 하는 시간이죠."
최근 매일경제 자이앤트TV에 출연한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하락장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 분산 투자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회장에 따르면 나스닥은 52주 고점 대비 주가가 70% 이상 급락한 종목이 10개 중 4개에 달하지만 코스피는 10개 중 1개, 코스닥은 10개 중 2개에 그쳤다. 그동안 미국 증시 낙폭이 더 컸기 때문에 이달 들어 국내 증시 조정이 급격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는 데 대해선 길었던 양적완화가 끝나고 유동성을 회수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진 데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강 회장은 "미국의 주식시장 매력도가 타국 대비 여전히 높고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자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지금의 경기 침체 우려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것인데, 금리가 오르고 나면 다시 내릴 수 있는 통화정책 여력이 생기기 때문에 극복 가능하다"며 "오히려 주식시장과 가상자산시장이 조정받을 동안 고공 행진하는 부동산시장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자이앤트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금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매일경제 자이앤트TV에 출연한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하락장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 분산 투자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회장에 따르면 나스닥은 52주 고점 대비 주가가 70% 이상 급락한 종목이 10개 중 4개에 달하지만 코스피는 10개 중 1개, 코스닥은 10개 중 2개에 그쳤다. 그동안 미국 증시 낙폭이 더 컸기 때문에 이달 들어 국내 증시 조정이 급격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는 데 대해선 길었던 양적완화가 끝나고 유동성을 회수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진 데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강 회장은 "미국의 주식시장 매력도가 타국 대비 여전히 높고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자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지금의 경기 침체 우려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것인데, 금리가 오르고 나면 다시 내릴 수 있는 통화정책 여력이 생기기 때문에 극복 가능하다"며 "오히려 주식시장과 가상자산시장이 조정받을 동안 고공 행진하는 부동산시장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자이앤트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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