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크앤파트너스, 국내 스니커즈 편집숍 1위 카시나 2대주주에 올라
입력 2022-06-29 17:22  | 수정 2022-06-29 19:06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가 국내 스니커즈 편집숍 1위 업체 '카시나'의 2대 주주로 참여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시나는 아크앤파트너스와 4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크앤파트너스가 조달하는 프로젝트 펀드에는 국내 한 기업도 5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로 아크앤파트너스는 카시나의 지분 40%가량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창업주인 이은혁 대표는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서 계속 회사를 경영할 예정이다.
1세대 스케이트보더 출신인 이 대표가 설립한 카시나는 25년의 오랜 업력을 보유한 회사다. 나이키와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을 발매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파트너사로, 온라인 편집숍과 함께 서울·부산에서 오프라인 매장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카시나의 첫 외부 자금 수혈이다. 아크앤파트너스 측은 카시나가 토종 브랜드로서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역량과 콘텐츠를 가진 소수 회사 중 하나라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시나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조윤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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