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 짖는데 아무것도 안 해"…흉기 들고 경비원 협박한 40대 입건
입력 2022-06-29 14:08  | 수정 2022-06-29 14:38
경찰 / 사진=연합뉴스
경찰 "다행히 경비원이 문 잠그고 바로 신고…다친 사람 없다"


이웃집 개가 짖는데 경비원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흉기로 협박한 40대가 입건됐습니다.

오늘(29일) 대구 달성 경찰서에 따르면 이웃집 개가 짖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주민 A 씨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A 씨는 어제(28일) 오후 11시 30분쯤 달성군 다사읍 한 아파트 관리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소란을 피우며 경비원을 겁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늦은 밤 이웃집 개가 짖는데도 경비실에서 공동 안내 방송을 하지 않고,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만취한 상태"라고 알리며 다행히 경비원이 관리실 문을 잠그고 바로 경찰에 신고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참고인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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