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 동안 다툰 국제투자부분쟁 사건의 최종 판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론스타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의 중재판정부가 29일 '절차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이 선언은 중재 절차가 완료되었다는 뜻인데, 120일 이내에 판정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한국과 론스타는 판정 결과에 따라 승소한 상대편이 지출한 소송 관련 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됩니다.
한편, 법무부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69억원의 예산을 들여 론스타 ISDS에 대응해왔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