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확진 1만 463명…방역당국 "유행 증가세로 전환"
입력 2022-06-29 09:30  | 수정 2022-06-29 09:33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20일 만에 신규 확진자 1만 명 넘어
감염재생산지수 '1.0'…유행 증가세로
정부 "여름철, 각별한 주의와 경계 필요"

오늘(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28일) 0시 기준보다 567명 가량 증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하루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463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건 20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9명이며, 사망자는 7명 증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6.23~6.29)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는 7,496명 → 7,227명 → 6,790명 → 6,246명 → 3,429명 → 9,896명 → 1만 463명입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 2차관) / 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0까지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이를 전염 시키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1이 넘으면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지나 4월 말 기준 0.7까지 떨어져 유행 감소세를 보였지만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입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 2차관)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여름 이동량 증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여름철, 코로나 확산을 억누르기 위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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