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꼭 챙기세요"…중부지방 250㎜ 폭우 등 전국 곳곳 비

오늘도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25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 산지, 충남권, 충북 중·북부 50∼150㎜(많은 곳 수도권, 강원 내륙 산지 250㎜ 이상),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북부 내륙 30∼80㎜(많은 곳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 내륙 100㎜ 이상)다.
강원 동해안, 전남권,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경남권, 제주도 산지,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는 10∼60㎜, 제주도(산지 제외)는 5∼10㎜가 내리겠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인 만큼, 산사태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많은 곳은 250mm 이상,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후 장마전선은 남북을 오르내리며 금요일까지 비를 뿌릴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쪽 먼바다, 서해 전 해상,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0∼4.0m로 예측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