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 이어…지방공항 국제선도 내달부터 정상화
입력 2022-06-28 18:20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항공편 안내 모니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방공항 국제선이 내달부터 규제 없이 운항된다. 앞서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전면 정상화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국제선 정상화 조치에 따라 정기노선 허가 등 행정 절차 및 검역인력 채용·교육·투입 과정 등이 진행 중"이라며 "지방공항 국제선도 정기편으로 조속히 전환하는 등 7월부터는 규제 없이 운항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이달 초 국제선 정상화 방침을 밝히며 인천국제공항의 슬롯(시간당 도착 편수) 제한을 해제하고, 커퓨(비행 금지 시간)을 해제했다.
이와 달리 지방공항 국제선은 검역인력·시설 부족으로 부정기편으로 운항을 허가받고 있다. 1개월 단위로 운항 허가를 계속 갱신하는 '정기성 전세편'으로운영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지방공항은 장기적으로 운항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웠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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