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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카처럼 돌진”...‘슈퍼밴드2’ 우승 크랙실버, 유일무이 매력[종합]
입력 2022-06-28 17:08 
‘슈퍼밴드2 우승팀 크랙실버가 첫 미니 앨범으로 대한민국 밴드 음악계에 돌진한다.
크랙실버(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는 2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메이크 어 대시(Make A Das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윌리K는 크랙실버로 공식적으로 인사드리게 된 것이 오랜만이라 긴장된다. ‘메이크 어 대시로 앞으로 저희들이 어떤 활동을 할지, 그 포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돼서 많이 떨린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랙실버는 JTBC 밴드 경연프로그램 ‘슈퍼밴드2의 우승팀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메이크 어 대시는 ‘돌진하다라는 의미처럼 ‘이젠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서만 달리겠다라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겼다.
‘슈퍼밴드2 우승 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윌리K는 '슈퍼밴드2' 인기는 어느 정도 느끼고 있다. 이렇게 쇼케이스 자리를 할 수 있는 것 자체에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타이틀곡 '대시(DASH)'는 광폭한 레이싱 머신이 목표를 향해 달리듯 앞으로의 목표를 위해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달려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강렬한 드럼 비트와 리프 사운드, 중독적으로 반복되는 후렴구로 크랙실버만의 시그니처 음악을 탄생시켰다.
빈센트는 ‘대시에 대해 광폭한 레이싱카가 앞으로 달려 나가는 듯한 질주감을 표현한 곡이다. ‘더 이상 멈춰있을 수 없다라는 의미가 담겼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멈춰있던 것들이 다시 흘러가고, 좋은 기분을 가지고 달려가자는 그런 메시지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윌리K는 제가 작곡을 했고, 작사는 빈센트가 함께 해줬다. ‘슈퍼밴드2 우승 이후 첫 활동이다 보니 공격성이 있는 곡이 좋지 않을까 했다. 대한민국 밴드 음악의 첫 돌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싸이언은 23시간 정도의 강행군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처음 1시간 정도 열정적으로 헤드뱅잉을 하다 지쳐서 나중에는 힘들었다. 다행이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촬영을 잘 해주셔서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크랙실버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얻고 싶은 이미지는 무엇일까. 윌리K는 저희가 앨범을 만들 때 고민을 했던 부분인데, 딱 한 가지다. 대한민국에 다양하고 훌륭한 음악 장르가 보급되고 있는데, 밴드 음악이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으로 저희 팀이 그런 부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대니리는 저도 그렇고 멤버들도 그렇고 록 음악을 시작하면서 동경을 품은 롤모델 같은 분들이 계신다. 앞으로 1년 뒤가 될지 5년, 10년 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팀이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누군가의 롤모델 역할을 할 수 있는 밴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눈을 빛냈다.
마지막으로 오은철은 크랙실버로서 목표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오은철은 저희만의 음악, 저희만의 매력으로 돌진하고 싶다. 유일무이한 매력을 뽐내는 밴드이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크랙실버의 첫 번째 미니앨범 ‘메이크 어 대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크랙실버. 사진l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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