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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장혁 "한국의 존윅 NO, 한국의 장혁이 좋아"(종합)
입력 2022-06-28 15:26 
배우 장혁이 'K-액션 영화'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유민상이, 게스트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로 돌아온 배우 장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 청취자가 '김종국과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 묻자 장혁은 절친인 가수 김종국에 대해 "제가 지는 걸로 하겠다. 김종국이 너무 세다"고 농담한 뒤 "안그래도 종국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출연해서 김종국과 '스파링(복싱)'을 하는 영상이 곧 업로드 될 것"이라고 알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DJ 김태균은 김종국을 영화에 특별 출연으로 캐스팅 할 생각은 없는지 물었다. 장혁은 "안그래도 다음 기획에 생각해 놓은 게 있다. 친구들 각각 한 파트씩 줄 생각이다"라며 "종국이는 배신하는 역할이 어울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균이 또 다른 절친 홍경민의 역할을 묻자 장혁은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 역할이 어울린다"며 홍경민의 히트곡을 빗대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에 배우 손현주와 차태현이 출연한다며 "두 사람이 사실 카메오였는데 많이 나오게 됐다. 중요 부분에서 꼭 필요한 역할로 나온다. 킬러라는 게 위험한 상황에서 뒤처리를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냐. 두 분이 그런 역할을 하셨다"고 소개했다.
장혁은 "직접 찾아가 캐스팅을 제의했다"고 적극적인 면모를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장혁은 "두 분 다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차태현은 '여기서 갑자기 나온다고?'하는 포인트가 있고, 손현주 형님은 재미가 있으나 묵직하며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맡으셨다"라고 덧붙였다.
장혁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젠시 빌리지 극장에서 개최된 영화 '더 킬러'의 미국 시사회를 언급했다. 그는 "미국 LA에서 개최된 프리미어 시사회를 위해 다녀왔다. 운이 좋게 북미에서도 개봉한다. 매우 오래된 극장인데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영화 '탑건: 매버릭' 등등 모두 이 극장에서 개봉했다고 하더라. 오셨던 분들도 기분 좋게 보셨다 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설렘을 표했다.
김태균이 "7월 13일 북미 개봉과 함께 전세계 48개국 선판매된 상태라고 한다"며 "이 정도면 K-액션 무비의 대표 아니냐. '한국의 존윅' 어떠냐"고 추켜세웠다.
이에 장혁은 "존윅이 아니라, 그냥 장혁이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DJ 유민상이 "한국의 장혁이구나"라고 끄덕여 폭소를 자아냈다.
장혁 주연의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을 담았다. 오는 7월 13일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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