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기획자' 기관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진흥원은 창업 전문 보육 및 직간접 투자, 매칭펀드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사업 범위가 기업 지원을 넘어 투자까지 확대된 것이다.
진흥원은 2017년부터 유망·스타바이오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상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애드바이오텍이 올해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7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향후 진흥원은 창업기술 투자인큐베이터 사업(TIPS)을 운영하면서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유지욱 원장은 "현재 도내 7개 창업기획자가 등록돼 있지만 바이오 전문 투자자는 진흥원이 유일하다"며 "앞으로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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